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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대영박물관 예약 필수? 런던 박물관 꿀팁 안내

by kkanglalala 2025.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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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은 ‘무료 박물관의 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입장료 없이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유명하고, 가장 압도적인 곳은 바로 대영박물관(The British Museum)이죠.

세계사를 좋아하든, 그렇지 않든 이곳은 ‘무조건’ 가야 합니다.
오늘은 해리포터 팬으로서 런던을 찾은 저의 여행 중, 대영박물관을 찾으며 느낀 감동과
예약 방법, 관람 팁, 꼭 봐야 할 유물, 루트까지 총정리해보겠습니다.


🎟️ 대영박물관, 이제는 ‘예약 필수’!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면서,
대영박물관은 사전 예약이 권장됩니다.
특히 성수기(6~8월)나 주말에는 예약 없이는 입장 자체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해요.

✅ 예약 방법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britishmuseum.org/
  • 입장료: 기본 전시는 무료 (일부 특별 전시는 유료)
  • 예약 시 선택 사항: 시간대 지정 (오전/오후 등), 이메일 주소 기입

※ 입장권은 모바일로 받아서 입장 시 QR코드로 스캔하면 됩니다.


📍 위치 및 교통 정보

  • 📍 주소: Great Russell St, London WC1B 3DG
  • 🚇 지하철역: Tottenham Court Road 또는 Holborn (도보 약 5~10분)
  • 🕐 관람 시간: 매일 10:00~17:00 (금요일은 20:30까지 연장 개방)

관람 소요 시간은 최소 2시간~반나절, 저처럼 빠져들면 하루 종일도 모자랍니다.


🗺️ 관람 전 미리 알아두기 (꿀팁!)

✔️ 1. 무료 오디오 가이드 또는 앱 다운로드

  • 관람 전에 앱스토어에서 British Museum Guide를 검색해 다운로드하세요.
    유물 설명을 들으며 걸으면 몰입도가 확 올라갑니다.

✔️ 2. 꼭 봐야 할 대표 유물 리스트 (초보자용 루트)

  1. 로제타 스톤 (Rosetta Stone) – 고대 이집트 언어 해독의 열쇠
  2. 이집트 미라 – 실제 관 속 미라와 관 위의 그림이 완벽하게 보존
  3. 파르테논 신전 조각상 (Elgin Marbles) – 고대 그리스 조각의 결정판
  4. 아시리아 사자 사냥 부조 –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웅장함
  5. 르위스 체스 말 – 해리포터에서 론이 했던 마법 체스에 영감을 준 실제 유물

이 외에도 중국, 인도, 한국 유물관까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 소지품과 카페 이용

  • 백팩은 코트룸 보관 가능 (유료, 약 £2~3)
  • 내부에 카페와 기념품 숍이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은 제한됩니다.
  • 박물관 내 사진 촬영은 대부분 가능하나, 플래시는 금지
  •  

🥗 대영박물관 내 식당 이용 후기 – 생각보다 훨씬 괜찮았던 런던식 한 끼

박물관 관람 도중 배가 고파서 찾아간 곳은 대영박물관 내에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보통 박물관 내 식당은 ‘비싸고 맛없는’ 편견이 있는데, 여긴 꽤 만족스러웠어요!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총 2가지.

  1. 그릭 스타일 코트렛 + 샐러드와 요거트 소스
    →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기 완자처럼 생긴 요리였는데,
    요거트 소스랑 곁들여 먹으니 정말 고소하고 산뜻했어요.
    샐러드에는 페타 치즈가 듬뿍 들어가 있어 풍미도 아주 좋았고요.
  2. 영국식 쉬퍼드 파이 (Shepherd’s Pie)
    → 깊은 그릇에 담긴 이 요리는 보기보다 양이 꽤 많고,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윗부분이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속에는 다진 고기와 으깬 감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
    영국식 가정식 느낌이 물씬 났답니다.

함께 곁들여진 간단한 샐러드도 신선했고,
전체적으로 박물관 내부에서 먹는 식사 치고는 매우 훌륭했어요.

📸 ※ 위 사진은 실제 우리가 먹었던 음식 사진입니다. 메뉴 선택에 참고가 되셨으면 해요!

🔎 가격대는 다소 있는 편 (£10~15대)였지만,
런던 물가를 고려하면 무난한 수준이었고,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에서 강력 추천드립니다.


💡 대영박물관이 특별한 이유

이곳이 특별한 건 단순히 ‘규모’ 때문이 아닙니다.
고대 문명의 흥망성쇠가 한 공간에 집약돼 있다는 것.
책에서만 보던 유물과 마주했을 때, 말문이 막힙니다.

해리포터 덕후인 저도, "마법은 상상력에서 출발한다"는 말을 새삼 실감했어요.
로제타 스톤 앞에 섰을 때는 정말 ‘현실의 마법’을 느꼈달까요.


🧳 추천 일정 조합

✔️ 오전: 대영박물관 관람
✔️ 점심: 근처 Bloomsbury 카페 거리에서 식사
✔️ 오후: 내셔널 갤러리 or 코벤트 가든 산책

 

박물관은 체력 소비가 꽤 크기 때문에, 하루에 1~2곳만 집중하는 걸 추천합니다.


✨ 총평

대영박물관은 단순한 ‘관람 장소’가 아닙니다.
그 자체가 하나의 도시, 하나의 문명이고, 한 편의 역사책입니다.

런던에 왔다면 반드시 들러야 할 이유는 간단합니다.
이건 무료인데, 무료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무료임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깊이와 품격, 완성도를 가진 곳은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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